2012년 2월 16일 목요일

William Bucanus의 Institutiones theologicae (1603)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은 대체로 신학의 원리들(principia)와 교리들(partitiones)로 구성된다. 신학의 원리에는 성경론과 신론이 들어간다. 전자는 인식론적 원리요 후자는 존재론적 원리이다. 대다수의 그 시대 인물들이 이런 순서로 신학을 전개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 부카누스 신학은 신론과 성경론을 신학의 원리로 삼되 신론이 성경론에 선행하고 삼위일체 교리가 신론에 포함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이한 구조다. 신론 우선적인 신학을 추구하되 삼위일체 하나님이 전면에 부각되는 형식이다. 마음에 쏘옥 드는 신학전개 방식이다. 인식 이전에 존재가 있다면 하나님의 삼위일체 존재방식 생략된 교리적 논의는 생각할 수 엄따! 하야 부카누스 신학에 주목할 가치는 만땅 되시겠다.

Institutiones theologicae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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