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요하네스 하이데거의 Corpus theologiae christianae

요하네스 하인리히 하이데거(1633-1698), '들길의 사상가'가 아니다. 여러 개혁주의 대학에서 히브리어, 철학, 교회사, 교의학, 윤리철학 등을 가르쳤고 스위스 일치신조 작성에 주도적인 저자로 활약한 스위스 신학자다. 우리는 정통 개혁주의 신학의 최종 정리자로 튜레틴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 탁월하게 집대성한 인물이 있다면, 단연 하이데거 되시겠다. 그는 신학의 체계를 신학일반, 성경론, 신론, 삼위일체, 작정론, 창조, 행위언약, 은혜언약 경륜들(신약/구약), 등등으로 전개한다. 칭의와 성화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명시하는 것도 탁월하다. 구원은 은혜이고, 성화는 우리의 몫이라는 하나님의 영광 갈취하는 오만에 교의학의 구조적 일격을 가한 문헌이라 할 수 있겠다. 신학의 구조와 내용과 편집과 스캔 모두 만점이다.

Corpus theologiae christianae vol. I
Corpus theologiae christianae vol.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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