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잔키우스의 De tribus Elohim (1597)

우리는 신론을 다룸에 있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체성을 다룬 이후에 다양성을 다루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버미글리 뒤를 이어간 이탈리아 개혁주의 신학자요 우르시누스의 하이델베르그 교의학부 후계자인 잔키우스(1516-1590) 선생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다양성을 먼저 다루고 일체성을 다루는 방식으로 신론을 전개한다. 아마도 그 시대의 학교에서 존재에 대한 물음(quis)에서 존재의 속성에 대한 물음(qualis)으로 전개되는 수순에 충실한 진술방식 이외에 중요한 신학적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동서방 교부들을 발칵 뒤집어야 할 육중한 과제일 수 있겠다. 링크는 선제후의 요청으로 당시 소시니안 학자들을 반박하기 위해 저술된 잔키우스의 [삼위일체 하나님(De tribus Elohim)] 1597년판본 되시겠다.

De tribus Elohim (the first 1572; here 1597)
De natura Dei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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