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론을 다룸에 있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체성을 다룬 이후에 다양성을 다루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버미글리 뒤를 이어간 이탈리아 개혁주의 신학자요 우르시누스의 하이델베르그 교의학부 후계자인 잔키우스(1516-1590) 선생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다양성을 먼저 다루고 일체성을 다루는 방식으로 신론을 전개한다. 아마도 그 시대의 학교에서 존재에 대한 물음(quis)에서 존재의 속성에 대한 물음(qualis)으로 전개되는 수순에 충실한 진술방식 이외에 중요한 신학적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동서방 교부들을 발칵 뒤집어야 할 육중한 과제일 수 있겠다. 링크는 선제후의 요청으로 당시 소시니안 학자들을 반박하기 위해 저술된 잔키우스의 [삼위일체 하나님(De tribus Elohim)] 1597년판본 되시겠다.
De tribus Elohim (the first 1572; here 1597)
De natura Dei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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