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ius의 Opera theologica (1613)

개혁주의 신학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꼽는다면 단연 프란시스 유니우스 되시겠다. 그의 신학서론 때문이다. 원형/모형 구분을 비롯한 신학의 다층적 구분을 통해 우리의 신학적 지점을 마치 밤의 경점과 같은 찰라적인 지식이 유통되는 정도로 설정한다. 성경과 교회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아는 지식에 있어서의 겸손을 위해서다. 하나님 자신의 지식, 그리스도 예수의 신지식, 천사들의 지식, 하늘에 있는 자들의 지식, 땅에서의 계시 그대로의 지식, 그 계시가 인간의 머리로 해석된 지식 등등을 생각하면 겨우 말째에 해당되는 우리의 신학, 순례자의 신학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 전적으로 신뢰하게 하는 정도로 허락된 하나님 지식이라 하겠다. 하야...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무조건 겸손이다...난 유니우스 읽으면서 그게 쬐끔 배웠다.

Opera theologica Francisci Junii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