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Acton Institutes

액튼 연구소(Acton Institute)에 갔드랬다. 친구 조던과 그라빌 선배가 맛나는 점심을 대접했다. 다량의 출판물 '세례'를 받았다. 홍보해 달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 중에 NIV Stewardship Study Bible이 괜찮았다. 사회의 연구하고 출판하고 교육하고 지도하고 장사하고 기획하고 만들고 전달하는 모든 분야에서 '유능한 청지기(effective steward)'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 넣겠다는 야심작 되겠다. 내용을 짧게 훓어보니 5년동안 이것에만 매달린 그라빌 선배의 땀이 여기저기 배어 있었다. 이 성경에는 (아직 젊지만) 일평생 '일반은총' 청지기의 원리와 현장속 회복을 위해 달려온 그의 지혜가 향기롭다. ㅎㅎㅎ 여기까지 밥값/책값이다.

앞으로 기독교의 대사회적 책임과 성경적인 청지기직 원리와 구체적인 분야별 적용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주목해도 좋을 연구소다. 바로 이 목적이 액튼 연구소의 박동하는 심장이라 카더라. 아브라함 카이퍼 번역 프로젝트는 그것의 일환이고. 한국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 상황을 생각하면 근본을 후벼파는 대안모색 몸부림이 이런 방향으로 맹렬하게 터지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교회가 아쉽기만 하지 않고 원리와 그 원리에 충실한 대안을 최소한 언어의 실루엣 정도라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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