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4일 토요일

Sebastian Rehnman의 Divine Discourse

떠오르는 노르웨이 신학자 Sebastian Rehnman의
Divine Discourse(Baker, 2002)의 일독을 권한다.
이것은 존 오웬의 신학 방법론을 연구한 독보적인 책이다.
특별히 오웬의 신학 방법론에 관한 저술로서
Theologoumena Pantodapa(1661)과, The Reason of Faith(1677)와,
Causes, Ways, and Means(1678)를 탐구했다.

 요약하면 이렇다.
 오웬은 자연주의 및 합리주의 경향이 부상하던 시대에 태어나
신학에서 이성을 사용하는 것에 극도의 거부감을 표명했고
신학의 체계화는 불법적인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것은 진리의 훼손을 걱정하는 상황적 언사였지
정작 자신의 신학적 진술 속에서는 액면 그대로 이성의 사용과
신학의 체계화를 버리지는 않았다. 

그에게 신학의 대상은 하나님과 신적인 것들이며
신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며
신학의 직접적인 목적은 인간의 구원에 있다고 하였다.
결론적인 부분에서 그는 신학이 인류를 변혁하는
실천적인 목적과 결부된 지혜라는 개념을 언급한다. 
그가 취한 신학 방법론의 특이한 점은 성경의 기록방식 자체가
신학 방법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거다.

성경이 언약을 중심으로 진술된 것은
모든 시대의 교회를 위해 의도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는 방법론이 신학을 전개하는 마땅한 도리라는 거다. 
다른 모든 학문들과 구별되는 것은 바로 성경 자체가
신학의 원천이며 방법이 된다는 점에 있단다.
성경의 영감과 신자의 중생과 성령의 내적인 조명 없이는
신학의 첫걸음도 땔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하다. 

오웬의 신학 방법론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혁주의 신학 내에서의 신학 방법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고 영국 청교도의 신학 방법론을 이해하는 데에
핵심적인 단서들을 제공하는 문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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